후방십자인대(PCL)손상 원인, 증상, 재활방법까지 한 번에 알아가기!

오늘은 물리치료사의 시선에서 PCL 부상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PCL의 재활 및 예방 방법까지 차근차근 안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무릎 앞쪽은 멀쩡한데 뒤가 자꾸 아프고 불안한 증상을 겪는 분들 중 다수가 경험하는 문제 중 하나가 후방십자인대 손상입니다.

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PCL)이란?

후방십자인대(PCL)는 무릎관절 중심부에 위치하며 대퇴골(허벅지뼈)과 경골(정강이뼈)을 연결하는 중요한 인대입니다. 후방십자인대(PCL)의 중요한 역할은 경골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고,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ACL)과 후방십자인대(PCL)으로 나뉘며, 각각 무릎 앞뒤 움직임의 제한을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후방십자인대(PCL)는 안쪽 넙다리뼈 관절 융기 사이에 시작하여 사선방향으로 정강뼈 뒤쪽 면에 붙어있어 후방십자인대(PCL)라고 불립니다. 후방 전위 및 과신전을 방지하는 무릎인대 중 가장 튼튼합니다.

후방십자인대(PCL)의 원인

후방십자인대(PCL)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교통사고로 인해 운전 중 무릎이 대시보드에 강하게 부딪힐 때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럭비, 축구, 농구 등 접촉이 많은 스포츠에 스포츠 외상으로 인해 다칠 수 있습니다. 무릎이 굽혀진 채 넘어지며 정강이가 뒤로 밀릴 때 낙상 충격이 일어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스쾃, 런지 등 과도한 하중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 고강도 훈련 또한 후방십자인대(PCL)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후방십자인대(PCL)의 대표 증상

후방십자인대(PCL)의 대표 증상은 초기에는 뚜력한 증상이 없고, 경미한 불안정감과 통증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먼저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 뒤쪽이 불안하고 통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무릎에서 '톡'빠지는 불안정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액의 증가로 무릎 붓기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 또한 후방십자인대(PCL)손상의 주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정 시 통증은 없으나 운동 시 무릎 후방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시간 서 있을 때 피로감 증가로 무릎 뒤쪽으로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방십자인대(PCL)는 통증보다도 무릎의 불안정성이 주요 증상입니다. 무릎이 견고하지 못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꼭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방십자인대(PCL)의 재활 프로그램

급성기(1~2주)에서는 부기와 통증관리에 집중합니다. 냉찜질, 압박, 고정을 통해 통증관리를 합니다. PCL 보호 무릎 보조기 착용을 통해 경골 후방 이동을 방지하고 제한적인 등척성 운동을 실시합니다. 2단계에는 아급성기(2~6주) 운동으로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레그익스텐션이나, 벽에 기대 스쾃를 실시합니다. 경골 후방 견인을 막기 위해 길이 유지를 위해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실시합니다. 고정한 상태에서의 자전거 운동이나 슬로 워킹을 실시합니다. 3단계 회복기에는 폐쇄사슬 운동 진행을 위해서 스텝업, 레그프레스 등을 진해하고, 고관절 둔근 강화운동을 통해 무릎의 안정성을 증진시킵니다. 점프, 방향 전환 등의 기능적 운동 복귀를 위해 재활프로그램을 따릅니다.

후방십자인대(PCL)예방 운동 및 팁

후방십자인대(PCL)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퇴사두근을 강화시켜 줍니다. 후방십자인대(PCL)은 무릎 굴곡 시 후방 전위 증가를 하게 되는데 대퇴사두근이 그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햄스트링 과긴장 시에는 경골 후방 견인 증가가 되기 때문에 햄스트링을 스트레칭시켜 유연성을 유지시켜 줍니다. 고관절 안정화를 위해 둔근과 외회전근 활정화를 통해 동작 시 정렬을 유지하고, 접촉이 많은 운동 시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후방십자인대(PCL) 손상을 예빵하기 위해 점프 후 무릎 과굴곡과 내반 방지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바른 착지 훈련을 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