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등과 같은 말단부위 관절면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RA)의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니라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액이 증가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먼저 유전적 요인으로는 특정 유전자(HLA- DRA4, HLA-DR1)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혈액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해당 유전자가 발견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양성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환경적 요인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흡연, 호르몬 변화 등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면역 세포가 관절 내 활막을 공격하여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서 염증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RA)의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붓고, 통증이 지속될 수 있는 관절통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고,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려운 조조강직 증상이 제일 대표적인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양쪽 손, 무릎 발목 등 한 쪽발현이 아닌 대칭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대칭적 관절 침범이 일어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손가락, 발가락의 관절에서 관절 모양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 면역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만성 피로, 미열, 체중 감소등의 전신 증사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RA)의 급성기 치료 방법
우선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급성기에는 무리한 운동은 하면 안 됩니다.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관절에 부담을 주면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염증 부위를 차갑게 하여 부기와 통증을 완화시키는 냉찜질을 진행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줍니다. 이때, 복용 가능한 약은 동시에 투약하여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와 저용량의 글르코코르티코이드는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기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항염증성 류마티스 관절염 전용 약제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논의 뒤에 투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능동적인 움직임보다는 물리치료사의 도움으로 수동적 스트레칭을 통한 가동 범위 유지에 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RA)의 아급성기~만성기 치료방법
급성기를 넘어간 후부터는 온열요법을 적용합니다. 관절이 뻣뻣할 때, 핫팩이나 파라핀과 같은 따뜻한 치료로 움직임을 만들어 주고, 근육이 약해지지 않도록 천천히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근력 강도는 반드시 저강도로 가져갑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재활운동이 반드시 들어가 줘야 합니다. 근력 유지나 관절 유연성 향상을 위해서 해당 관절에 운동치료를 들어가야 합니다. 적절한 강도와 빈도는 반드시 전문의나 담당 물리치료사와 상담하여 진행해야 관절에 부담을 덜고 근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의 변형방지나 관절 보호를 위해서 보조기나 테이핑을 사용하는 것도 적절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RA) 예방 방법
류마티스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무엇을 하면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는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체중을 적절히 조절하여 류마티스 질환의 발명 위험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걷기 등 저강도로 시행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유지 또한 중요합니다.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오메가 3 나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연어, 호두와 같은 식품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류마티스 질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금연울 추천드리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심리적 안정상태 유지를 통하여 염증성 질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한 번 걸리게 되면 치료기간 및 호전도가 느리고 길기 때문에 적절한 신체관리를 통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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