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깨 아탈구 (부분탈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증상은 무엇인지, 치료 및 예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두었으니 평소 어깨 아탈구로 인해 불편감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운동 중 어깨가 빠질 뻔한 느낌이 들거나,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있고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면 어깨 아탈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깨 아탈구란?
어깨 아탈구(Subluxation)이란 어깨 관절이 완전히 빠지지는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이탈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통 운동 중 갑장스러운 충격을 받거나 반복적인 사용, 혹은 자주 탈구되었다 정복되는 유연성이 과한 어깨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서 어깨가 완전히 탈구되지는 않았지만 정상 위치에서 자주 벗어났다가 돌아오는 증상을 반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 관절면 자체가 유연해서 잡아주는 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어깨 아탈구의 주요 원인(Subluxation)
어깨 아탈구의 원인에는 대표적으로 5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어깨에 충격이 가해지는 외상성 원인, 두 번째, 테니스, 야구, 수영 등 반복적인 어깨 과사용으로 인한 아탈구, 세 번째, 관절이 선천적으로 유연해서 어깨 관절 불안정성(Shoulder Instability)을 가지고 있는 경우, 네 번째, 어깨 주변 근육이 약해서 관절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는 근력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등과 어깨의 정렬이 무너진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어깨 아탈구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 아탈구는 관절 유연성 혹은 외상성으로 인한 손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운동 중 갑자기 팔을 뻗다가 어깨가 헐거운 느낌이 든다면 아탈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 아탈구(Subluxation)의 증상
어깨 아탈구가 발생하면 어깨 관절이 불안정하고 통증이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아탈구가 발생하면서 습관성 탈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음 중 과반수 이상 증상이 해당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팔을 움직일 때 어깨가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어깨 불안정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어깨가 빠질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갑작스럽게 동반되거나, 특정 각도에서 어깨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나면서 움직이기 힘들고 불편한 가동범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깨에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일시적인 힘 빠짐이나 초기에 방치하여 반복적인 습관성 탈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오버헤드 동작) 통증이 심하다면 어깨 아탈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 아탈구 치료법 - 단계별 회복 과정
먼저 급성기(1~2주)에는 염증 완화 및 고정에 초점을 둡니다. 손상된 인대와 근육의 회복이 필수이기 때문에 무리한 어깨 움직임은 금지입니다. arm sling을 가용하여 어깨를 움직이지 않도록 보호하고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을 통하여 절대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아급성기에는 재활운동을 시작합니다 가벼운 등척성 운동을 통증 없는 범위에서 천천히 시작합니다.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고 근육 운동 위주로 진행하는 것을 등척성 운도이라고 합니다. rotator cuff 운동을 필수적으로 진행하여 어깨 회전근 강화를 통하여 어깨 안정화를 가져갑니다. 이때 부드러운 저항이 피요 할 때는 세라밴드와 같은 저항도구를 가져갑니다. 통증이 없더라고 너무 빨리 운동강도를 올리면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전문가와 상담하여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회복기에는 특정 스포츠 동작을 포함한 기능적 훈련이나, 환측 플랭크, 견갑대 운동 불안정한 표면 위 균형 잡기와 같은 어깨 안정성 운동과 전신 근력 강화를 통해 회복기에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회복 후에도 최소 3~6개월은 예방 운동을 병행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깨 아탈구 예방 운동 - 필수 루틴!
어깨 아탈구 한 번 손상되면 재발이 정말 잘 일어나고 100% 회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탈구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 안정성&근력 운동이 필수입니다. 외회전 밴드 운동을 통해 회전근개릉 강화시키고 어깨 안정성을 향상시킵니다. 등과 견갑대 근력 강화로 어깨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견갑대 운동을 시행합니다. 세라밴드를 통한 Y-T-W 운동을 통해 등과 어깨 후면 근육을 강화해 어깨 안정성을 유지하고 싱글암 플랭크와 같은 운동으로 코어와 어깨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모든 운동들은 10회 3세트를 기준으로 하나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서 강도를 조절합니다. 이 운동들만 꾸준히 해도 어깨 아탈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일상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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